남부지방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 소식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오는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 태세 점검에 나섰다.
28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사이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도 부근으로 다가오면서 비구름대는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주도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방청은 119대응국장 주재로 전날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회의를 열고 시도별 호우 대응 중점 추진대책과 계획을 점검했다. 또 시도 소방본부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최고·최대 대응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저지대 등 피해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대피명령을 내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상황전파시스템(NDMS)를 활용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전파하도록 지시했다.
또 기상예보를 고려해 특수대응단과 특수장비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119접수대를 추가 운영하며 근무자를 보강해 신고폭주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활용해 동시다발 출동에 대응하고,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소방청에 국가소방동원을 요청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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