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유통의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 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교육은 GAP 인증을 신규 또는 갱신하고자 하는 1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GA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2년에 1회, 2시간 이상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거창군에서는 현재까지 915 농가가 GAP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확대하기 위해 GAP 안전성 분석비, 인증 수수료, GAP 소규모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거창군, 올해 하반기 농업발전자금 융자신청·접수
경남 거창군은 28일부터 7월19일까지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억원 규모의 하반기 농업발전 자금 신청을 받는다.
농업발전자금의 융자 규모는 지난해 30억원에서 10억원 증액해 4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 61개 농가에 14억3700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하반기 25억6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군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업 관련 생산자 단체와 법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부문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종자, 비료 구입 등의 운영자금과 설비 및 기자재 확충·개선 등이다. 농업인과 단체 구분 없이 운영자금 3000만원, 시설자금 5000만원 이내를 지원받아 연리 1%를 운영자금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시설자금 2년 거치 3년 상환하면 된다.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견적서 등을 지참해 신청·접수하면 군 자체 심사를 거쳐 융자대상자 및 융자금이 확정되면 NH농협은행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다.
◇거창군, 해플스팜사이더리 경남 유니크베뉴 선정
경남 거창군은 해플스팜사이더리가 경남관광재단이 선정하는 경남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특색이 담긴 장소 중 소규모 회의, 전시 등의 행사를 개최할 역량을 가진 곳을 말한다. 올해 경남 유니크베뉴로 거창군의 해플스팜사이더리와 통영국제음악당이 선정됐다.
해플스팜사이더리는 거창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한 시설로 오래된 사과밭에 터전을 잡아 식음시설, 양조장, 판매장 등을 갖춘 곳이다. 소규모 결혼식이나 사이더리 양조장 투어를 운영할 역량을 갖추고 있어 회의공간과 체험콘텐츠가 융합된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유니크베뉴에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 공모'에 참가할 후보군에 오르며 마케팅 교육, 시설 홍보, 경남 마이스 홍보설명회 등을 지원 받는다.
거창군에서는 2022년에 이수미팜베리가 경남 유니크베뉴로 선정됐다. 해플스팜사이더리와 이수미팜베리는 모두 디지털관광주민 가맹업체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방문하면 식음료, 숙박 등에 10~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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