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성장 가능 각종 혜택 부여, 2년동안 130개 기업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등 기업유치 모멘텀 지속 마련
27일 전북측별자치도는 지난 2년간(6월 기준) 130건, 총 12조8394억원, 고용인원 1만3695명의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후 1년 동안에는 60개사 5조35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년차에는 70개사 7조4883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연평균 6조4197억원에 해당하는 민선8기 전반기 기업유치 실적은 민선 7기 연평균 2조8338억원과 비교 시 투자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으며, 고용인원은 민선 7기 6526명에서 민선 8기 들어 연평균 6848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38개사 투자규모 총 1조4204억원, 고용인원 1726명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대기업 계열사로는 한국미래소재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동우화인켐 3380억원, 대승 1012억원, 제이비케이랩 1000억원 총 5392억원의 1000억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전북자치도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1조493억원, LS MnM 1조1600억원 등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확장한 데 이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넥스트앤바이오 등 레드바이오 기업의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 투자유치 실적이 크게 상향되고 있는 것은 민선8기 들어서 친기업 정책인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기업민원신속처리단 구성·운영,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기업들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 입장에서도 전북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각종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는데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전북 기회발전특구는 7개 시도와 함께 최초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전주는 탄소융복합 분야 30만평(99만㎡), 익산과 정읍은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식품 분야 21만평(69만3000㎡), 김제는 모빌리티 분야 37만평(122만㎡)에 대해 지정됐다.
특구 지정에 따라 특구 내 투자기업에게는 법인세(5년간 100%, 2년간 50%감면) 및 재산세(5년간 100%감면) 등 세제혜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 지원 확대, 규제 특례 등 파격적인 혜택이 부여된다.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는 “올해 큰 성과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우리 전북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성장 주도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전북의 첨단산업 도약을 위한 토대를 더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