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7일 서신도서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신도서관 재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2008년 11월 문을 연 서신도서관은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전환 정책에 따라 약 15년 만에 미래지향적 디지털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구체적으로 '꿈을 탐색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서신도서관 3층은 호기심으로 자유롭게 탐색하고 맘껏 상상력을 발휘하는 어린이 자료실과 영어자료실(Lv.1~3)로 조성됐다.
또 '미래를 위한 공간'인 4층은 종합 자료실과 영어자료실(Lv.4~5), 강의실 등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5층은 북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열람실과 무인카페 휴게실, 옥상정원 등 '누구나 누리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전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영어 특화도서관으로 변모한 서신도서관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수준별 영어 자료실을 운영하며 영어 능력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이와 함께 서신도서관은 ▲디지털 갤러리 ▲라이브스케치월 ▲디지털 큐레이션 ▲지리정보 기반 도서 검색 ▲디지털 사서 시스템 ▲24시간 반납가능한 무인반납기 등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서신도서관의 마스코트 로봇인 '부키(book+key)'는 도서관 정보 및 도서 위치 안내, 함께 사진 찍기 기능이 내장돼 있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함은 물론 특별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 시장은 "시민들의 큰 기대와 호응 속에 새롭게 문을 연 서신도서관이 책·문화·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고 시민이 행복한 미래형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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