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농업기술센터가 탄소중립(축산분야) 프로그램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분주하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관내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 시범사업 신청 홍보를 실시했다. 또 웅천읍과 남포면 축사 밀집지역에서 축산환경 개선활동을 벌였다.

이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메탄저감제 사료급여)을 이행한 축산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한다.

반추동물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감축 효과가 큰 축종을 중심으로 저메탄·질소 저감 사료를 급여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저메탄 사료는 기존 사료 대비 10% 이상 메탄 저감 효과가 있다.

저메탄·질소저감 사료를 공급할 경우 두당 한·육우 2만 5000원, 젖소 5만원, 돼지 5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센터는 28일 면 단일로 전국 최대 축사 밀집지역인 천북면을 방문, 시범사업 홍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041-930-7912)에 문의하면 된다.

김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축산업 종사자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 시 축산업이 녹색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