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창업학교, '프렙 아카데미'로 새출발…"외식 청년창업 지원"

기사등록 2024/06/27 06:00:00

외식업 특화 지원기관 2021년 개소 이후 3년 만에 변경

다음 달 1일부터 단기특강 참여자 모집…실습 교육 확대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외식업 특화 창업교육기관 '골목창업학교'를 3년 만에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로 바꾸고 새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외식업 특화 창업교육기관 '골목창업학교'의 이름을 3년 만에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로 바꾸고 새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외식업 특화 지원기관으로 현장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골목창업학교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새 이름과 로고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프렙 아카데미는 청년 창업가의 제대로 된 '준비(prepare)'를 '앞서(precede)'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기존 골목창업학교는 지난 2021년 11월 1기 수료를 시작으로 이달 6기 수료까지 총 1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54명이 서울 골목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창업했다.

로스터리 카페 '펀스터', 유기농 건강 베이커리 '비버베이크샵', 도봉구 태국 식당 '완니'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프렙 아카데미는 올해 실습 교육 비중을 늘리고 교육 규모를 확대해 '단기특강'을 운영한다. 단기특강은 다음 달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외식업 초기 창업자, 예비 창업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마케팅, 손익 관리 등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이론강의' 6회, 전문 셰프의 조리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실습강의' 6회 등 총 12회로 구성된다.

참여자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seoulsbdc.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정규과정 7기 교육생 선발·교육을 진행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앞으로도 프렙 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특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청년 창업 리더를 양성해 골목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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