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 4명이 군을 방문해 구인모 군수 등 관계자들로부터 거창군 인구감소 대응 정책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인터뷰와 폐교부지 활용 및 농촌형 마을 공동체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인구감소 대응 정책 우수사례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과 옛 신원중 폐교부지를 활용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신바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대해 소개와 인터뷰를 하고, 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업인 농촌형 마을 공동체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했다.
OECD 관계자 4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국 방문 일정으로 국토교통부 지역 거점 규명 및 접근성 평가와 인구감소 한국 케이스 스터디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며, 중앙부처에서 거창군을 추천받아 방문하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국제기구인 OECD에 거창군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이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거창군 사례에 대한 인터뷰와 현장 방문이 인구감소 대응 정책 연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OECD 관계자는 “인구감소는 한국뿐만 아니라 OECD 국가 전체 문제인데 거창군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이 매력적이다”라며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한 사례와 주민 수익형 농촌형 마을 공동체 태양광 발전사업은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민선 7기부터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 대응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합계 출산율이 1.02명으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1.0명을 상회하고, 인구수 도내 군부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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