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서 전면 개시한 데 이어 두 번째
25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이날 웨이모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오늘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누구나 웨이모를 타고 승차할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 약 30만 명이 로보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웨이모가 도시 전역에 걸쳐 웨이모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웨이모원 서비스는 피닉스에서 먼저 전면 개시됐다.
현재 웨이모원은 로스앤젤레스와 텍사스 오스틴에서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로보택시 300대를 포함해 총 약 70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차는 최근 충돌 등의 사고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0월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개발기업 크루즈의 경우 캘리포니아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켜 모든 무인차량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웨이모는 공공업무 수행을 맡고 있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지역 응급 구조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적다고 CNBC는 보도했다.
개별 법인으로 독립한 지 15년이 된 웨이모는 현재까지 총 약 3218만6880㎞의 완전 자율주행을 했으며, 약 200만회의 유료 자율주행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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