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6·25 전쟁 74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지역 곳곳에서 전쟁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구시 중구는 25일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6.25 전쟁 당시 음식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6.25 전쟁 당시 피난 음식인 보리 개떡과 주먹밥을 시식하며 간접적으로 그 당시 궁핍했던 상황을 경험했다. 전시된 전쟁 사진을 보며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금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중구지회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구청 로비에서 6·25 전쟁 먹거리 체험과 생존 참전유공자 15명과 함께 제복의 영웅 사진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먹거리 체험행사에서는 기성세대에 맞춘 주먹밥을 직접 만들고 삶은 감자를 나눴다.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춰 6·25전쟁 바로 알기 퀴즈와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보훈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라나는 아동들에게도 보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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