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4/06/25 12:27:54
얼린 생수를 제공하는 하남시 얼음냉장고.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9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은 폭염 취약계층 보호·관리와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폭염대응 체계 등 3개 분야에서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폭염 대응사업은 건강취약계층 관리대책, 무더위 쉼터 운영, 얼음 냉장고 운영, 스마트쉘터 정류장 운영, 폭염대응전담팀(T/F) 운영 등이다.

우선 시는 고령층이 접근하기 좋은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86곳을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독거노인 등에게 폭염 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대피 등 행동 요령을 전파한다.

또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에는 온도와 바람 등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 작동하는 스마트 그늘막 45개를 포함한 323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얼린 생수를 무상 제공하는 얼음 냉장고도 7월]1일부터 미사한강 모랫길과 산곡천 입구, 북측4호공원, 시청 근린공원 등 6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효 시 신속하게 폭염대응 전담팀(TF)를 구성하고 모바일 폭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기적으로 폭염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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