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월부터 시니어와 장애인의 공감여행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4/06/25 07:35:15 최종수정 2024/06/25 09:14:52

관광공사 부울지사,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과 25일 협약 체결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에서 영감 얻어

[부산=뉴시스] 2023년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행될 부산,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사진=부산시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에서 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3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액티브 시니어와 함께하는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운영사업의 협약을 체결하고오는 7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를 타고 액티브 시니어와 장애인이 함께 부산지역 관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액티브 시니어 양성 및 교육을,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는 부산 관광두레 사업지역 내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운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액티브 시니어’는 시 하하(HAHA)센터 동아리 회원 중 자원봉사 희망자로 구성되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부산지역 관광두레 사업지역은 ▲부산진구 ▲동래구 ▲사하구 ▲수영구 등 4개 지역이다.

시는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의 운행노선을 동부산 노선에 이어 지난 3월 서부산 노선을 신설해 매주 화·수요일 2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위해 테마투어 형식으로 12월까지 1회 20명(장애인 15, 액티브시니어 5), 총 6회 120명을 대상으로 공감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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