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서 하마스 억류 인질 최소 42명 사망"

기사등록 2024/06/25 06:58:09 최종수정 2024/06/25 07:04:52
[텔아비브=AP/뉴시스] 가자 지구 전쟁이 8게월 넘게 이어지고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은 24일(현지시각)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중 최소 42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띄운 인질 석방 촉구 비행선이 비행하는 모습. 2024.06.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가자 지구 전쟁이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인 인질 중 최소 42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모하마드 알라트라시(39) 원사가 지난해 10월 7일 살해됐다며 하마스가 그의 시신을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8일 가자 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중 최소 4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이하 포럼)은 성명을 통해 알라트라시의 유해가 이스라엘로 송환될 때까지 유가족 곁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 간 휴전 협상이 겉돌면서 인질 130여 명이 풀려나지 못한 상태다. 이스라엘군의 작전 중 일부 인질이 구출되기도 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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