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정무권(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경남 밀양시의회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삼문공영주차타워의 낮은 이용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무료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24일 정 의원에 따르면 삼문공영주차타워는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2018년에 준공된 주차시설로 연면적 3073㎡에 총 주차대수 15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2023년까지는 민간에 위탁됐고, 2024년 3월부터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은 2024년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주차장 이용 차량이 980대, 하루 평균 17대에 불과해 이용률이 매우 낮고, 같은 기간 수익도 1095만1000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변의 무료주차장과 비교해 할인이나 감면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유인이 없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도 이용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무권 의원은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무료 운영을 검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제안했다.
한편 그는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문공영주차타워의 무료 운영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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