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은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함께 현장에서 지역별 특성과 현안 상황을 청취하고 침수방지시설, 하수관로 정비 및 우수저류시설 공사현장을 세세히 살폈다.
인천시는 구와 함께 침수방지시설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한 저지대 지하주택, 상가 등 침수 취약세대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6719세대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밸브를 설치했다.
하수도 침수 사전 예방을 위해 올해 하수도 침전물 준설 1만2311t, 맨홀 및 빗물받이 정비 5034개소 등을 정비 완료했고, 연말까지 노후하수관로도 계속해 36㎞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은 남동구 구월동 어린이공원 하부에 국·시비 등 약 159억원을 투입해 1만1500t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올해 9월 준공되면 이 일대 침수면적 6.30㏊ 감소와 더불어 최대심수심 0.6m 저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 여름 긴급상황 발생 시 임시가동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집중호우는 순식간에 발생해 겉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인명·재산 피해를 가져오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기가 다가오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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