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박물관 수장시설·상설전시실 개편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사업 중간보고회 및 2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옥전고분군 출토 국가귀속유물 998점 인수를 대비한 합천박물관의 수장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안정적인 수장환경을 조성하고, 개관 20년만에 노후된 상설전시실(고고관)을 개편해 합천박물관만의 특화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생동감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총사업비 10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중간보고회 및 2차 자문회의는 김윤철 합천군수,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변종철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장, 구본용 거창박물관장, 송영진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자문단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설계안 보고 및 자문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앞서 시행업체는 최종설계안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이 제시한 현지실정 및 여건 등을 고려해 보완할 점을 논의했다.
한편 군은 6월 말까지 전시설계를 마치고, 최종 설계도면을 보완해 합천박물관 특별전 '국보순회전'이 종료된 7월 22일부터 철거 및 수장시설·전시물 제작설치를 거쳐 오는 10월 말 준공 및 11월 재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상반기 치매지역사회협의체 개최
경남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안심센터 예다움(쉼터)에서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치매 지역사회협의체는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한 각 기관별 자원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구성됐다. 위원장인 보건소장을 비롯해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미타재가복지센터, 합천댐노인복지관, 합천군청, 치매 가족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 ▲2024년 치매안심센터 신규 사업 ▲상반기 운영 결과 및 기타 의견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내 여러 자원을 활용해 치매관리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 합천군, 제2회 합천박물관 여름역사강좌 개강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최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수강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합천박물관 여름역사강좌를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여름역사강좌는 인문학 주제 중 지역민들의 서양 역사강좌 요청 의견을 반영해 ▲그리스의 건축문화 ▲이스라엘-하마스전쟁 ▲기도하는 자와 싸우는 자 ▲북부 이탈리아에서 알프스 이북으로 ▲지중해, 이슬람의 바다:오스만의 지중해 등 서양 문명의 중심인 ‘지중해의 역사’를 다룬다.
첫 강의는 조형규 국립창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그리스 건축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강좌는 총 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내달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합천박물관 여름 역사강좌는 합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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