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 경우 의원 17명 중 13명, 고창군의회의 경우 의원 10명 중 9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 때문에 정읍시의회와 고창군의회의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의 구성은 사실상의 마무리됐다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단 정읍시의회의 경우, 지난 6대 의회에서부터 민주당 내 원구성 결과가 본회의에서 크고 작게 엇나간 경우가 있다.
또 비민주당 의원들간 의회 후보등록 전까지 확보 가능한 자리를 타켓팅한 협의와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의 경선 결과가 그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주당 내 표단속이 부수적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읍시의회의 민주당 내 경선은 23일 오후 민주당 정읍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열렸다.
그 결과 5선의 박일 의원이 의장후보로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재선의 정상철 의원이 후보에 올랐다.
운영위원장은 최재기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은 김석환 의원, 경제산업위원장은 오명제 의원이 후보로 나선다.
고창군의회의는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9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만나 협의를 통해 의장단 후보를 추대하는 형식으로 각 후보를 결정했다.
4선의 조민규 의원이 의장후보로 재선의 차남준 의원이 부의장으로 후보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어 운영위원장은 이선덕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은 박성만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은 임종훈 의원이 각각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정읍시의회는 7월1일 개원 예정인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식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며 고창군의회는 7월4일 제308회 임시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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