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필리핀 공격하면 매우 나쁜 날 될 것" 경고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MLR은 대만 유사(전쟁) 등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 부대다.
스미스 사령관은 "필리핀에 신속하게 전개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에 이르는 이른바 '제1 열도선'의 중국 측 안쪽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중국이 일본이나 필리핀을 공격하면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며 중국을 견제했다.
또 스미스 사령관은 양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4000명을 괌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 "올해 12월까지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미 해병대는 2022년 3월 미국 하와이에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에 MLR을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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