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저하·수소 인프라 구축 등 전주공장 활성화 머리 맞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는 안호영 국회의원,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와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완주군의회 심부건·유의식·김재천·최광호 의원,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 김정철 의장, 이상근 부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상용 시장 분석 및 동향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현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응책 마련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공장위는 ▲가동률 저하(인력 감소)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트럭라인 안정화 방안 ▲물량 조절(안정적인 가동) ▲수소 인프라 구축 ▲신규 차종 유치 ▲시외버스 노선 변경(발권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김재천 군의원은 “현대차 전주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설비는 약 10만 대에 이르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4만 대, 공장가동율은 50%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 전주공장은 노동 문제를 넘어선 지역경제 생존의 문제와 맞닿아 있어 공장 가동률이 더 떨어질 경우 이는 곧 전북지역 제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될 전망”이라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안호영 의원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상은 전북경제와 맞물려 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전주공장을 수소상용차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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