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버스도 호출 시대' 화순형 콜버스 시범운행

기사등록 2024/06/21 17:04:29

바로DRT 앱 호출…이용자 중심 서비스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20일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화순 콜버스'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20일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화순 콜버스'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은 승객이 호출앱(바로DRT)을 통해 버스를 호출하면 원하는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노선이나 시간표와 관계없이 운행하는 신개념 서비스이기도 하다.
 
7월19일까지 시범운행할 화순 콜버스는 15인승 버스 3대가 화순읍 관내 버스정류장 91개소를 운행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기존 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 이용 시 성인 900원, 초·중·고생 100원이며 현금 이용 시는에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이다.

하차 단말기를 기준으로 30분 이내 2차례 환승이 가능하다. 단 동일 노선은 제외된다.
 
화순군은 지난 5월24일 화순읍사무소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온·오프 라인을 통해 화순 콜버스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 앱 설치와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콜버스는 읍내 순환버스 노선을 위한 시범운행으로, 장거리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로단 등에 가상정류장을 운영한다"며 "이번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군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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