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19일 화학구조대와 육군 제35사단이 함께 '소방-군 합동 인체제독소 설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지난 2019년~지난해)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총 42건이며 8명이 다쳤다.
화학사고는 유해화학물질이 조금만 유출되도 생명과 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해 시행된 합동훈련은 사고 초기단계부터의 유기적인 현장대응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훈련의 주 내용은 ▲합동 인체제독소 설치 ▲제독차량 이용한 불특정 다수의 인명·장비 제독 ▲오염지역 물질 탐지·통제 ▲유출된 화학물질 중화제 살포 등이다.
고석봉 화학구조대장은 "소방과 군부대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이번과 같은 합동훈련 등을 통해 화학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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