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이차전지 육성 탄력받는다

기사등록 2024/06/21 09:37:03

기업과 인재 모이는 첨단산업도시 조성

청리일반산업단지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다.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다.

상주형 기회발전특구는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11만3000평이 지정됐다.

향후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58만평) 추가 조성으로 재투자를 유도하고, 앵커기업과 상호협력, 수요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주형 기회발전특구는 ▲산업클러스터 글로컬화 추진 ▲산업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기회발전특구 활성화 기반 조성 ▲전문인력 양성 ▲공공-민간협력형 자문체계 구축 ▲규제특례 지원체계 구축등 6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한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향후 대기업 3곳, 중소기업 25곳 등 2조원 이상을 유치해 첨단산업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발전에 상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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