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할래?"…빗썸, 30억 규모 투자대회

기사등록 2024/06/20 16:16:51 최종수정 2024/06/20 20:14:53

고래리그 1등에 비트코인 1.5개 지급

최대 20만원 손실 지원

[서울=뉴시스] 빗썸 로고. (사진=빗썸) 2024.06.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총 30억원 규모의 '실전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빗썸 실전 투자대회는 올해로 7회째다. 지난 2020년 4월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번 투자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가능하다.

총 2개의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7월 3일 0시 정각을 기준으로 원화 및 가상자산 잔고가 1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는 '고래리그', 1,000만원 미만 투자자는 '새우리그'에 배정된다. 빗썸은 앞서 제1회 실전투자대회부터 리그 명칭을 고래, 새우 등으로 구분해 왔다.

빗썸 실전 투자대회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겨루는 방식이다. 수익률이 동률이면 거래액과 거래 횟수, 거래 일수, 참가 신청 시간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상금 규모는 이전보다 커졌다. 비트코인 총 10개가 각 리그 수익률 상위 100명씩, 총 200명에게 주어진다. 고래리그 1등에게는 비트코인 1.5개와 빗썸코리아 주식 100주, 새우리그 1등에게는 비트코인 0.6개와 빗썸코리아 주식 10주가 각각 주어진다.

결과 발표는 오는 7월 24일, 상금 지급은 오는 8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투자가 낯선 참여자를 위해 손실지원금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을 포함한 화이트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발생한 손실에 대해 최대 20만원을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한다. 해당 지원금은 이더리움으로 주어진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직접적 투자 경험을 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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