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시 단위 3년 연속 우수기관’ 및 ‘2년 연속 산불 미발생’.
20일 통영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산불홍보, 산불대응 및 산불방지 특색사업, 협력도 등 4개 분야와 대응실적,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발생 및 피해상황 보고 등 9개 세부지표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였다.
평가 결과 통영시는 시부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산불 없는 푸른 통영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 결과물이다.
특히 경남도내에서 2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는 통영시가 유일하다.
통영시는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2023. 11.∼2024. 5.) 동안 산불발생 제로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감시·진화인력 279명을 현장 배치해 초기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설 연휴,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등 시기별 및 기상여건에 따른 맞춤형 특별대책 수립·시행하고, 일간신문에 천영기 시장의 산불예방 기고문을 게재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시민홍보 강화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통영시 자원순환과와 합동으로 논·밭두렁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반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해 왔다.
산불감시원에게는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 근태 불량자에게는 경고장 발부하고 우수 감시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근무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했다.
탁갑록 공원녹지과장은 “산불방지 대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예방 활동 및 신속한 초동 대처로 2022년 가을부터 2년 연속 산불에 의한 인명·재산 피해 제로화가 가능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산림· 소방당국과 지자체의 각별한 주의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림 주변구역에서는 무단 소각과 담배꽁초 투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