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동구는 19일 동구 일산해수욕장10길 38, 5층에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ON&OFF)'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에서는 처음 운영되는 동구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의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확보한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 등 총 9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조성 및 운영된다.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이 바로 보이는 상가 건물 5층을 임차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조성됐으며, 총 면적 265㎡에 개인 업무 공간, 1인 부스, 7인실, 14인실 회의공간과 40명 수용 가능한 메인홀,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명칭인 ‘온앤오프(ON&OFF)’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완전한 일(ON)과 완벽한 쉼(OFF)'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구는 휴양지에서 원격 근무하며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새로운 업무스타일인 '워케이션'을 활성화시켜 타 지역 직장인과 산업 관계자 등이 동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호텔 등과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 및 워케이션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 워케이션센터는 산업도시 동구에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워케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업계 및 지역상권과 잘 협조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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