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6-2 승리…2위 도약·NC전 5연승
브랜든 6이닝 1실점·강승호 3점포 활약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승엽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감독이 팀의 승리에 공헌한 수훈 선수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두산(41승 2무 31패)은 2위로 도약했고, NC전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6회까지 책임지는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4패)를 달성했다.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출격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김택연은 시즌 5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브랜든이 호투하며 주중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1회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면서 6이닝을 책임졌다"며 "이영하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택연은 오늘도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팀 승리를 지켰다"고 칭찬했다.
두산 공격을 지휘한 강승호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1개를 기록했다. 2022년에 작성한 종전 기록인 10개를 올 시즌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뛰어넘었다.
이 감독은 "강승호의 홈런도 반갑다. 지난 주말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였는데 2회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다"며 "3회에는 박준영이 풀카운트에서 상대 실투를 잘 받아쳤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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