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국제교류 도시 해외 취업 및 해외연수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근무할 예정인 지역 청년 5명, 독일 카를스루에시 여름 연수에 참가하는 대학생 1명이 참가했다.
수성구가 추진하는 청년 해외 취업, 해외연수 지원 사업은 국제 교류 도시와의 상호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청년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청년 실업 해소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우호 도시인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에 소재한 간사이 국제공항에는 한·일 산학관 협업을 통해 해외 취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합격자 4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청년 4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취업비자를 획득한 2명은 6월 말에 출국해 현지 근무를 시작하며 나머지 졸업 예정자 2명은 오는 가을 취업비자 신청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독일 카를스루에시와의 꾸준한 교류 성과로 지역 대학생이 독일 카를스루에시 시청에서 근무하며 견문을 넓히고 국제 경험을 쌓는 연수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달 심사를 거쳐 지역 대학생 2명을 해외연수자로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8월5일부터 30일까지 카를스루에시에서 연수한다. 카를스루에시로부터 숙박비·식비 전액과 함께 소정의 체재비를 제공받는다. 프랑스 낭시, 영국 노팅엄 등 세계 각지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국제 교류 도시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지역 청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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