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고남면 주민 생활불편 해소…새 공중화장실 개소

기사등록 2024/06/18 07:06:44

42㎡ 면적에 남·여·장애인용 대·소변기 갖춰

주민 및 관광객 불편 해소 전망

[태안=뉴시스] 지난 16일 안면도농협 고남지점 맞은편(고남면 고남리 1234-2번지)에 자리한 공중화장실 개소식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6.18.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 고남면 주민의 숙원 사업인 공중화장실 설치 공사가 끝났다.

18일 군은 지난 1월 가세로 군수 연두 방문시 접수된 고남면 공중화장실 설치 공사가 지난 16일 끝나 현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착공한 이 사업에는 2억5200만원이 투입됐다.

새 공중화장실은 안면도농협 고남지점 맞은편(고남면 고남리 1234-2번지)에 자리했다.

면적은 총 42㎡로 남·여·장애인용 대·소변기를 갖췄다.

이 사업을 요청한 고남4리 이상길 이장은 "고남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찾지 못해 근처 마트나 가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이어짐에 따라 이번 사업을 건의했다"며 "흔쾌히 설치에 나서주신 군과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실용성과 편리성은 물론 주변환경과 이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고남면 공중화장실 설치는 그동안 적정부지를 찾지 못해 미뤄지다 이 이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올해 3월 부지 확보에 성공하면서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