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걷기 참가비 '무료'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동구의 대표 걷기 문화행사인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오는 21일 열린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개최된다.
'달과 빛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달빛문화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문화제는 어두운 밤 대왕암 바다에 빛나는 '윤슬'을 배경으로 걷는 행사다. 문화제는 지역예술인들이 뮤지컬로 들려주는 대왕암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걷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대왕암상가 공원 앞 무대에서 대왕암의 달빛을 연상시키는 LED 쇼로 헹사를 시작해 간단한 개회식 후 월하노인의 대왕암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개의 코스로 나눠 걷기가 시작되며, 대왕암 광장에서 달빛 걷기를 마치고 만나 민선녀와 거북장군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달빛문화제가 마무리된다.
공연 시작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나만의 달 소품 만들기 ▲달빛을 품은 달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달빛 걷기는 무료이며, 체험 부스 이용료는 소정의 참가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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