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 19호 솔로 홈런 작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 6회말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는 시즌 타율은 0.309로 끌어올렸다. 시즌 46타점, 53득점째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 첫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의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에 떨어지는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6회 또다시 싱어의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시즌 19호)를 가동했다. 타구속도 178㎞, 비거리 121m짜리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4년 연속 20홈런에 1홈런만을 남겨뒀다. 빅리그 통산 190번째 아치를 그려내 20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나우의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44승 2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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