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간제보육' 확대…독립반 1개·통합반 44개 추가

기사등록 2024/06/14 10:15:10

8월부터 시간제보육 독립·통합반 추가 지정

[제주=뉴시스]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돌하르방이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서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가정양육 부모를 위해 시간제보육 독립반 1개, 통합반 44개를 추가 지정해 8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이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해 보육료를 지불하는 제도다. 부모가 병원 이용 또는 취업 준비 등으로 단시간 보육 공백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부모급여(현금) 또는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아동이다. 독립반은 6~36개월 미만 영아, 통합반은 6개월~2세 반 영아가 이용할 수 있다.

월 60시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간당 보육료는 5000원이나 3000원은 정부에서 지원해 부모는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예약 방법은 서비스 이용일 14일 전부터 임신육아종합포털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독립반의 경우에는 시간제보육 대표번호 또는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송미영 제주도 여성가족과장은 "시간제보육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가정양육 부모가 지원을 받게 되고 정원 충족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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