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세대주택 '교제 살인' 혐의 男, 구속 송치

기사등록 2024/06/14 09:50:09

14일 20대 여자친구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

[서울=뉴시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4.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정우 기자 =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여자친구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4일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5시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당시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에 찔린 이들은 발견했으나,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살해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5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A씨를 체포한 후 7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 범죄 가능성에 대해선 "추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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