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친구들 시켜 바지 벗긴후 촬영"…절친의 과거 발언

기사등록 2024/06/14 00:00:00 최종수정 2024/06/14 16:13:42
(사진=유튜브 채널 'eNews'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정준영에 대한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eNews24'가 12년 전 올렸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 채널은 2012년 11월 '슈퍼스타 K4 최측근 박태준이 폭로한 정준영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과거 정준영은 '슈퍼스타 K4'에 출연하면서 '4차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제작진은 정준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태준에게 '정준영의 진짜 모습'이 어떤지 물었다.

박태준은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엉뚱함이) 말도 못 한다. 실제로 만나면 (4차원이 아닌) 100차원 같다"고 말했다.

정준영의 '4차원 행동'에 대해 그는 "제가 화장실 갔다 왔는데 갑자기 4명이 달려들어서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그 모습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는 친구한테 갑자기 양주를 먹였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성관계 영상 불법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kkssmm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박태준은 정준영의 여자관계에 대해 "준영이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건 아니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며 "그걸 다른 사람이 봤을 땐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짚었다.

제작진이 "여자들한테 작업하는 걸 본 적도 있냐"고 집요하게 묻자, 박태준은 "아니요. 준영이는 작업을 잘 안 건다. 오히려 말없이 있는다. 그게 먹히나 보다"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박태준은 "4등 안에 들면 차를 받는데, 준영이가 어머니 드릴 거라고 하더라. 정말 의외였고 다시 봤다"면서 "앞으로 더 잘 돼서 나한테 빌려 간 돈도 갚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라"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다시 본 누리꾼들은 "요약하면 남자 바지 벗기고 촬영하는 몰카범에 도둑놈이고 돈도 안 갚는다", "마지막까지 숨도 안쉬고 돌려 까네", "인터뷰라 좋게 좋게 돌려 말해서 저 정도지. 잘 들어보면 쓰레기라는 소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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