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22대 지역국회 첫 만남…5·18 헌법·AI 등 현안 논의

기사등록 2024/06/13 16:17:49

미래차·국립현대미술관 건립…예산 4768억원 확보 요청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 간담회.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5·18 헌법전문수록·인공지능(AI)·통합공항' 등 신속 입법·현안 22건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1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8명과 '광주 주요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예산정책간담회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광주시는 입법 지원 사항으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 '국회 개헌특별위윈회' 구성·추진을 요청했다.

또 인공지능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7건의 입법과 2028년 일몰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등 방향 설정이 필요한 지역현안 법안 3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은 인공지능 실증밸리(AI 2단계) 예비타탕성조사 면제 또는 신속 추진, 복합쇼핑몰 예정지 일대 교통인프라 신속 확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정상화,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 광주 평동 군훈련장(포사격장) 폐쇄 등 12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산AI반도체 도시규모 실·검증 지원센터 구축과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노후상수관 정비 등 광주시의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4768억원 확보에 대한 방안도 논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특위 구성과 광주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등 법률과 국비 확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이 원팀이 돼 힘을 모아야 한다"며 "법률 제·개정 사항의 입법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주관 정책토론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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