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카카오가 돕는다

기사등록 2024/06/12 17:26:29

제주도·카카오·동반성장위원회 등 업무협약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동반성장위원회, 제주칠성로상점가 관계자들이 12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제주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동반성장위원회, 제주칠성로상점가와 '제주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아날로그 경영 방식에 익숙한 영세상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 대기업인 카카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전수되는 만큼 도내 소상공인 디지털 혁신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제주 대표상권인 칠성로상점가에서 '2024년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상점가 상인회와 개별 점포의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도우며 활용 방법 등을 1대 1로 교육한다. 또 구독 고객 확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도는 칠성로상점가 상인 설명회와 도민 대상 홍보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협약 이행 점검과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 우수사례 발굴 등을 맡는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업과 소상공인,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할 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다른 상권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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