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자립준비청년 대상 인턴십 20일까지 모집

기사등록 2024/06/12 13:12:37

지방 거주 청년 포함 50명 선발

[서울=뉴시스] 두나무 넥스트 잡 2차년도 인턴십 모집. (사진=두나무) 2024.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오는 20일까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잡(넥스트 잡)’의 2차년도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을 퇴소, 공식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넥스트 잡은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두나무의 ESG 사업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온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두나무가 2022년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브라더스키퍼 등과 체결한 공동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 중이다.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지원 ▲진로 탐색 ▲금융교육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두나무는 올해 넥스트 잡 인턴십 지역을 기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대전·대구·광주까지 확대한다. 지방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해당 지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의 참여와 적응 등을 위해 희망 직무와 기업, 근무 기간, 지역, 근무 시간 등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2차년도 넥스트 잡 인턴십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미만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기본 직무 소양과 비즈니스 매너 등 사회 활동의 토대가 되는 온보딩(on boarding·사회 적응) 교육에서부터 기업 인턴십 연계, 멘토링까지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넥스트 잡 참여 기업에는 인턴십에 수반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두나무 넥스트 잡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근무 희망 지역 내 인턴십 운영 기관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면접은 수시 진행된다. 대상자로 선발될 경우 5일 간의 온보딩 교육을 거쳐 7월부터 최대 5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면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고용 안정은 물론 지역 인력 유출과 소멸 위기 해소에 기여하는 넥스트 잡의 시너지가 지역 균형 발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했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는 넥스트 잡,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드림으로 구성됐다. 사업별로 자립준비청년, 다중 부채 청년, 저소득 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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