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발 4.8 지진…영광 한빛원전 "안전 이상 없어"

기사등록 2024/06/12 09:25:42 최종수정 2024/06/12 10:22:52
[서울=뉴시스] 12일 오전 8시26분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12일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광주·전남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광주시소방본부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10여분 동안 각각 14건, 13건 등 모두 27건의 흔들림 신고가 접수됐다.

지진 발생과 관련, 진앙지와 직선거리로 50여㎞ 내에 위치한 서해안 유일의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안전 알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진과 관련해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으며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모두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원전은 부지 내에 규모 6.5(0.2g·중력가속도 단위)의 지진이 발생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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