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12일~8월18일 자유소극장에서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 연극 '우산도둑',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텔' 등 총 세편이 무대에 오른다.
'네모의 세상'은 7월12~21일 공연한다. 영국 극단 대릴 앤 코의 작품으로 블록을 활용해 모두가 소외받지 않는 세상을 표현한다. 지난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참가작이다.
연극 '우산도둑'은 7월26일~8월4일 진행된다. 스리랑카 작가 웨타신하의 동명 그림동화가 원작으로 우산을 잃어버린 한 친구로 인해 세 친구의 일상이 깨지면서 겪는 일들을 담았다. 2021년도 페스티벌에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공연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산초와 돈키호테'는 8월9~18일 공연한다. 돈키호테와 함께 떠나는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 산초의 이야기이다. 오래된 서점을 배경으로 인형과 팝업북,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으로 돈키호테의 모험을 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