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두 달 이용객도 4400명 돌파…동구라미 가게 1430여명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산수동에 조성한 친환경자원순환센터가 개관 2개월 만에 이용객 44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리·수선 프로그램 730여명, 동구라미 가게 1430여명, 단체탐방 14팀 220여명, 대관 14팀 330여명, 일반 방문 1700여명이다.
특히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센터를 찾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난 3월21일 문을 연 센터는 고장 난 물건을 고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수리·수선 프로그램과 재활용품을 보상해주는 '동구라미 가게', 단체 탐방·교육, 대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동구라미 가게 1호점과 동구라미 카페, 스마트 재활용 동네마당, 교육실, 수리·수선실, 목공실 등을 갖췄다.
이용객들은 센터에서 가장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인 '동구라미 온(ON)'을 꼽았다.
주민의 자원순환 생활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자원순환 통합플랫폼이다. 청소차 도착 정보와 스마트 수거함 지도, 쓰레기 해결단 등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산수동을 중심으로 오는 13일부터 4주간 동구라미 온을 활용해 쓰레기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원순환 생활실험(리빙랩)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탄소중립·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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