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100세 시대 맞춤형 돌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구비 5000만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에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작구와 동작구한의사회 간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한 관내 25개 한의원 한의사가 65세 이상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찰과 질환 치료 등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50여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의사로부터 8~12회 방문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의사가 한약재 복용이 필요하다고 처방할 경우 첩약 비용도 지원한다.
이 밖에 구는 집중 관리가 필요한 노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주치의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1대1 맞춤형 '100세 디딤 건강주치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만의 어르신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효도 도시 동작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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