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박동식 시장이 지난 10일 우수기 대비 풍수해 위험지역을 돌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은 홍수 시 시민의 안전과 폭염 대비 현장 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직접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천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와룡저수지 하류에서 동서금동 일원까지 연장 4.4㎞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2025년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상시 하천 유지수 확보를 위한 저수로 조성과 저수로 옆 생태탐방로를 설치하고, 하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보 및 낙차공을 자연형 여울로 재가설한다.
또한 생태관찰마당 1곳, 삼천포사우나 일원에 인도교 1곳과 월류 방지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제방보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우 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수위 변화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리고 하천변 산책로 차단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현장 작업자의 폭염 대비를 위해 작업근로자 휴게 쉼터 마련, 수분 및 미네랄 충전 확보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수기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하천수위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천을 관리하라”며 “인명피해 제로화 등 안전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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