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김윤철 군수)은 10일 쌍백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산사태 재난대비 사전 대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기후 변화로 예측이 어려워진 극한 호우로 인해 산사태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피 조력자로서 주민 안전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교육했다.
면 담당자 및 이동 보조자 연락처 저장, 경찰·소방 등 상황별 연락대상자 숙지, 주민 비상연락망 현행화, 지정된 대피소, 대피경로, 대피 계획 등을 숙지하고 사전에 주민들에게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또 우천 시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대피를 안내하고 사전대피 명령에 따르도록 홍보했다.
특히 취약시간대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대피 조력자(이장,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등)에 대해 야간에 즉시 응소할 수 있도록 상시 휴대폰 충전 및 볼륨을 최상으로 높이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합천군 산림과는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260개소에 대해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산사태 현장 예방단 4명을 활용해 권역별 집중 순찰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 합천군소비자교육중앙회, 돌봄취약아동과 함께 공감여행
소비자교육중앙회 경남 합천군지회(회장 홍명자)는 최근 지역 내 돌봄취약아동과 봉사자, 회원 등 40여명은 대구이월드에 견학을 다녀왔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 각 단위단체별로 추진하는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합천군의 지원을 받아 소비자교육중앙회 합천군지회가 주관해 진행했다.
참가 아동들과 봉사자들은 대구이월드에서 자유롭게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주주팜 관람을 통해 동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위 단체에서는 매년 특성화사업으로 농촌일손돕기 지원, 홀몸어르신·중증장애인·참전유공자 밑반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이웃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합천군의회, 농촌일손돕기 나서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10일 오전 8시부터 합천군 야로면 매촌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조삼술 의장을 비롯해 의원 11명과 사무과 직원 13명이 참여해 무더위 속에 농민들과 함께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합천군의회는 지역농가의 어려움과 고충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영농지원정책 및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