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럼피스킨 진단키트 등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

기사등록 2024/06/11 06:00:00 최종수정 2024/06/11 06:24:52

이동식 구제역 정밀 시스템 등 6건 우수성과 발표

R&D 연구에 기여한 ㈜메디안디노스틱 장관 표창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0일 대전에서 '2024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정희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24.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0일 대전에서 '2024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총 20건의 연구를 소개했는데, 이 가운데는 지난해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 확산 방지에 결정적 역할을 한 '럼피스킨 진단 키트'와 현장에서 구제역 정밀검사가 가능한 '이동식 구제역 현장 정밀 분자진단 시스템' 등 6건의 우수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북미형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생백신', '초고속 낭충봉아부패병 현장 확진 키트' 등 산업체 기술이전 및 상용화가 이루어진 성과물 10점도 전시했다.

현장에는 정부기관과 산업체, 생산자단체, 학계, 시도 가축방역 기관 등 170여명이 참석해 검역본부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활용 방안을 토론했다.

행사에 앞서 검역본부는 R&D 우수성에 기여한 ㈜메디안디노스틱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이성은 경북대학교 교수, 데일리벳(DailyVet)에게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여했다.

검역본부는 R&D 사업을 통해 이룬 우수한 연구 성과를 산학연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에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검역본부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R&D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0일 대전에서 '2024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24.06.10.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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