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월 최대 110만원' 제주시, 영농정착지원 98명 선발

기사등록 2024/06/10 09:47:18

예산 4억6600만원 추가 확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상공에서 바라본 제주 밭담(돌로 쌓은 밭의 경계)이 마치 그림을 그린 듯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2024.05.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98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유망한 예비 농업인과 농업경영인을 발굴하고,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은 3년간 월 90만~11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과 영농기술 및 교육 컨설팅, 그리고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에 따라 농지 구입, 시설 자금 등 최대 5억원의 정책자금(금리 1.5%,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4억66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총 22억2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3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 육성자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미래 제주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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