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용인시, 기흥 호수 환경 정화 행사 개최

기사등록 2024/06/10 12:26:00

개교 75주년 기념 ESG 실천 줍깅 행사

기흥레스피아 호수공원 일대 120명 참여

[서울=뉴시스] 경희대가 용인특례시와 함께 개교 75주년 및 국제캠퍼스 건립 4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기흥레스피아 호수공원에서 '산·학·관·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ESG 실천 기흥호수 줍깅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가 용인특례시와 함께 개교 75주년 및 국제캠퍼스 건립 4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기흥레스피아 호수공원에서 '산·학·관·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ESG 실천 기흥호수 줍깅 행사'를 진행했다.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경희대 구성원과 ESG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용인시 환경의 날, 환경교육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희대 학생과 교직원, 용인시 관계자,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기흥레스피아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용인특례시 주최,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으로 경기도물산업협회와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가 후원했다. 경희대 김종복 대외부총장, 오종민 (국제)대외협력처장, 김미소 (국제)총학생회장과 용인시 장창집 환경위생사업소장,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오두호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경희대 관계자들이 기흥 호수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있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희대 개교 75주년 기념 ESG 실천 사항과 용인시의 탄소중립 사례, 기흥호수 수질 현황이 공유됐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시민 실천문도 낭독됐다. 실천문에는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경기도에서 살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기흥호수 둘레길, 신갈천, 지곡천 주변을 돌아다니며 줍깅 활동을 진행했다.

김 대외부총장은 "개교 75주년을 맞이해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경희대의 전통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협력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소장은 "기흥호수 수질개선 사례는 용인시와 경희대가 진행한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라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용인시의 다양한 노력에 시민의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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