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명 참가…환경 교육 체험·전시 부스 등 운영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2024 시흥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6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 에코센터와 시흥시 청소년재단이 주관한 행사는 관내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8일 진행됐다.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신나는 환경 행진으로 시작된 행사는 환경 분야 공로기관과 개인에게 ‘경기도 환경 대상’이 전달됐다. 또 ‘시화호 청소년 환경감시단’ 위촉과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감시단은 시화호 조류와 옥구천 수질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 감시 활동에 나선다. 특히 감시단 위촉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살아난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와 복원 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환경을 주제로 ▲환경 교육 체험·전시 ▲경기 생물 다양성 탐사 ▲태양광 모형 자동차 제작 체험 ▲친환경 에너지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탄소제로 캠페인 ▲탄소흡수 반려 식물 프로젝트 등이 운영됐다.
또 일상의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감수성 증진을 위한 환경 퍼포먼스 공연 ‘환경 문화제’와 어스 런(Earth run)’ 연계 행사가 열리는 등 참여 시민들이 각종 환경 체험과 함께 한껏 즐겼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이번 환경의 날 행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시화호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일상의 탄소중립 실현을 습득하며,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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