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창군청에서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장, 김병내 남구청장과 남호현 남구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은 지난해 10월 양 도시 단체장 간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적극적인 실무진 협의를 통해 전반적인 교류대상사업이 확정되면서 추진됐다.
고창군과 광주 남구는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체육, 농업, 민간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주민들의 이익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와의 자매결연으로 고창군의 국내 자매기관은 8개 도시와 1개 함(艦) 등 총 9곳으로 늘었다.
앞서 군은 1996년 서울 관악구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 서울 성북구, 서울 송파구, 경북 고령군, 서울 마포구 등 자치단체를 비롯해 대한민국 해군함정 고창함(艦)과 자매의 연을 맺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자매결연 체결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양 도시간 실질적인 지역발전 도모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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