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본부, 의정부서 10일부터 업무 시작

기사등록 2024/06/09 06:02:00

용현동 임시사옥 공사 마치고 서울 사무실 이전

의정부시, 매년 70억원 이상 세입 증대 효과 기대

[의정부=뉴시스] 김동근(오른쪽) 경기 의정부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지난해 4월 25일 의정부시청에서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시 용현동 임시사옥에서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9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LH경기북부본부는 용현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 대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서울 사무실을 이전했다.

10일부터 이 건물 지하 1층 일부와 지상 1∼2층을 임시 사옥으로 사용한다.

소속 직원 규모는 약 780명으로 의정부 사옥과 각 지역 사업단에 나눠 근무하게 된다.

본부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김포시를 비롯해 하남시, 양평군 등 경기동부지역까지 담당한다.

남양주왕숙1·2, 고양창릉, 하남교산지구 등 약 830만평 규모의 3기 신도시 조성을 전담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한 20만3000호의 임대주택 관리와 경기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LH는 의정부시와 지난해 4월25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정부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번 본부 이전으로 시는 매년 70억원 이상의 세입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LH 직원 상주 및 본부·사업단 직원과 내방객 방문, 유관기업들의 추가 입주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LH 경기북부본부는 21일 이전 개소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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