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 기업, 1조3500억 사전 투자의향서
기존 8조5천억 포함 9조 8500억원 유치 성과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1조3500억원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받으면서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취임 이후 민선8기 20조 투자유치를 약속한 바 있다. 5월말 현재 8조5000억원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투자의향을 밝힌 대명이엔지, 제우스 등 국내외 110여 개 기업과 도의원, 시의원, 경기도, KOTRA,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정명근 시장의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 소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첨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광명-화성-평택-광주로 연결되는 서해안 K-미래차 밸리 ▲인천 송도-시흥-화성을 잇는 K-바이오 벨트의 중심 거점인 화성시의 권역별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하고 7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정 시장은 ▲5번째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 ▲가장 젊은 도시 ▲제조업체 수 전국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7년 연속 전국 1위 등 그간 시가 달성한 눈부신 성과를 알림과 동시에 신도시·농어촌·산업클러스터 등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축소판으로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전국 2시간 이내 생활권의 경기남부 교통허브로서 산업 입지 우수성을 피력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마련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하반기 분양 예정인 산업단지인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시행사 사업 설명 및 단지별 상담부스를 통한 분양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정 시장은 "1년 반 전에 20조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기업 또 해외 기업들로부터 8조 500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며 "오늘만 해도 1조3500억 정도의 투자 유치 의향을 밝혔는데, 임기 내에 20조 이상 투자 유치가 반드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