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자인단오제는 경산 자인지역에서 왜구를 물리친 한 장군과 그의 누이의 전승을 기념하고, 이들의 넋을 모시고 위로하는 단오절 축제이자 마을 제사다.
축제 첫날인 8일은 무형유산인 동래야류, 고택음악회 등 전통예술 공연과 경산청소년합창단, 랜덤플레이댄스, 대학생 댄스·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가수 박주희 공연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9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팔씨름대회, 성주 대장들소리 공연, 임혜자 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창극 뺑파전 등이 예정돼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경산자인단오제 다섯마당을 모두 볼 수 있다.
호장행렬, 한장군대제,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수 서지오 공연과 레이저 불꽃 쇼로 축제는 마무리된다.
축제기간중 계정숲 씨름장에서는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시민들은 그네뛰기·널띄기 등 민속놀이, 창포 머리 감기, 한장군 풍경 만들기, 모종 심기, 대추마카롱·밀크티 만들기, 국궁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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