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본거지, 기술산업의 수도" 부동의 1위- 포춘지
2위는 텍사스주, 뉴욕주 공동… 자동차· 금융 선두
캘리포니아 주는 포춘 500 기업 57곳의 본사를 주 경계선 안에 가지고 있어 텍사스주와 뉴욕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간된 이 잡지의 최근호가 밝혔다.
뉴욕주와 텍사스주는 각각 52개 회사를 보유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 캘리포니아주는 2014년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중대한 변화를 이룬 것이 밝혀졌다.
황금의 주( 골든 스테이트)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주는 올 해에 보유 기업 가운데 5개사가 사라졌는데도 1위를 차지했다. 5개가 빠진 대신에 9개 기업이 신규진입했는데, 그 가운데에는 식품배달회사인 도어 대시( DoorDash ), 부동산 투자회사 프롤로지스( Prologis ), 청소도구 제조회사 클로록스, 스포트웨어 회사 워크데이( Workday )도 포함되어 있다.
포춘지는 캘리포니아주를 "미국의 기술산업 수도"라고 부르면서 캘리포니아주의 경제적 저력이 미국의 IT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특히 인공지능(AI)부문에서 가장 큰 투자와 기술 혁신을 위해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텍사스주의 경우에는 최근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미국 2위의 경제력 주로 등극했으며 기업친화적인 정책과 규제 해제, 세금 인하 등으로 테슬라같은 대기업과 제약업계의 맥케슨 같은 대기업의 본사를 유치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욕시 등 금융중심지, 컨설팅업체 중심지로 여전히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뉴욕주는 여전히 캘리포니아주의 가장 큰 경쟁지로 남아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포춘 500의 대표적 기업은 세 번째에 올라있는 애플사, 8번째인 알파베트사, 15번째인 셰브론을 포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 세계에소 연속 7년째 5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미국 경제분석국 분석으로는 2023년 거의 3.9조 달러의 총생산(GDP)을 기록했다고 포춘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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